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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11:23:17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시선집중(施善集中)]취약계층 구호물품·생계비 지원…‘코로나19 긴급구호’ 모금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만 명(17일 0시 기준 832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미성년 확진자도 5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국내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피해가 커지면서 이 지역 취약계층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계 곤란에 빠진 저소득 가정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구호를 시행하고 있다. 플랜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일상을 위협받는 청소년의 생계 및 기초생활 지원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코로나19 긴급구호 지원’ 모금을 진행 중이다. 여기서 모인 후원금은 대구·경북 및 기타 지역의 저소득 가정 1000가구에 긴급 구호물품을 우선으로 전달하고 추가 긴급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의 생계를 책임진 보호자 중엔 일용직 종사자가 많아 코로나19로 일상 활동이 위축되며 고용불안을 호소한다. 이렇다 보니 기본적인 생필품을 구비하기 힘든 상황에서 개인 위생용품을 사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개학 연기, 급식 중단, 복지시설 휴관 등으로 인해 어른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돌봄 공백’은 당장 아동의 끼니가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저소득층 가정을 돕자는 모금의 취지에 공감한 수많은 개인 및 기업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연예인 홍보대사들도 동참했다. 방송인 오상진 홍보대사는 후원금 전달은 물론 플랜코리아와 함께 경기도 김포시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을 방문해 아동용 마스크를 전달했다. 개그맨 박나래 대사는 마스크 1만 개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송소희와 김민경 대사도 대구·경북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해 달라며 후원금을 기부했다. 

   

플랜코리아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대구·경북 지역 등 112개 시설, 총 3286명에게 1만8000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한 즉석밥을 비롯한 식료품과 항균 물티슈,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를 제작해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피해지역의 아동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배분 목표량은 우선 1000개다. 이후 플랜코리아는 긴급 생계비 지원, 심리치료 지원 등 피해지역 아동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코로나19 긴급구호 지원 모금 참여는 플랜코리아 홈페이지(www.plankorea.or.kr)와 네이버 해피빈 등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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