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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11:26:11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4월 7일 세계보건의날, 플랜코리아 ‘모잠비크 모자보건강화사업’ 성과 주목

보건소 개보수 비롯 의료인력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 실적 견인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이다. 세계 보건의 날은 전 세계 보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보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950년 제정됐으며, 현재까지 69년에 걸쳐 세계보건기구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보건 체계가 취약한 아프리카 등에서는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 특히 해당 지역의 산모들은 영양부족과 열악한 보건환경으로 인해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들의 건강을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자보건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가 영유아 및 산모들의 건강을 보전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모잠비크의 임산부 사망률을 10만명당 489명으로,10만명당 11명인 한국에 비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WHO,2015). 이에 모잠비크 정부가 산전 및 산후 검사, 신생아 대상 예방접종 등 모자보건 서비스를 국가 차원에서 무상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자보건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부재, 의료 인력의 수와 역량 부족, 의료시설에 대한 낮은 접근성 등은 모자보건사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고, 결국 정부 정책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채 좌초위기에 빠져 있었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3년 전부터 아프리카 모잠비크 인함바네도 잔가모 군에서 산모 관리를 통한 모자보건강화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3년이 경과하면서 의료시설 개선과 의료인력 역량 강화 등에 효과를 거두며 실제 모자보건 지원 체계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모잠비크 인함바네주 잔가모 군에서 진행한 모자보건강화사업의 일차적 목적은 의료시설 개보수를 통한 안전한 임신 및 분만 서비스 개선, 의료인력 및 비(非)의료인력의 역량강화, 모자보건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강화 등이었다”면서 “이를 통해 모자보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산모와 영아의 사망률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실제 플랜코리아는 이를 위해 인함바네주 잔가모 군을 대상으로 ▲기존 보건소 개보수 ▲기존 보건소 대상 의료 기자재 지원 ▲보건 서비스를 위한 앰뷸런스 지원 ▲신규 보건교육가 및 보건요원 선발과 교육 ▲의료인력 대상 보수교육 지원 ▲인식 개선 및 정보 전달용 라디오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 대상 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양코자, 리고고, 라베네, 무탐바 등 4개 보건소 개보수를 통해 임신 및 분만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산모는 진료실과 분만실을 일반 환자들과 더 이상 공유할 필요가 없게 됐고, 출산 전 보건소 산모대기실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게 됐다. 의료서비스도 향상돼 결핵, HIV검사와 치료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잔가모 군 병원에 1대의 엠뷸런스를 지원해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이나 기타 합병증과 같은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앰뷸런스를 긴급환자 이송 용도로 사용하게 됐다. 



[보건소 개보수 전]                                                        [보건소 개보수 후]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잔가모군의 부족한 의료인력을 보완하기 위한 마을주민의 참여가 굉장히 중요한데, 주민의 자원으로 이루어진 보건교육가 및 보건요원을 새로 선발, 교육함으로써 마을주민에서부터 전문 의료인력까지 역량을 대폭 강화한 것이 사업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 것 같다”면서 “특히 보건교육가 및 보건요원이 직접 나서 진행한 지역주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이 모자보건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모자보건 강화사업 뿐 아니라 개도국 아동 건강지원사업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열악한 환경에서 더욱 위험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전 세계 75개국 어린이 140만 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자아이들의 인권과 건강, 삶의 질 개선을 위해 Girls Get Equal캠페인을 통해 빈곤과 차별로 고통 받는 여자아이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등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각종 전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도 전념하고 있다. 모자 수직 감염으로 태아에게까지 퍼지고 있는 HIV/AIDS의 감염예방을 위해 전문의료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의료설비를 지원 등을 다양한 보건의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지진과 폭우, 가뭄, 폭우와 홍수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각종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아동과 주민을 위해 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재민을 대상으로 임시거주공간 제공, 식수 및 식량키트 배급 등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로 피해를 받은 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