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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01:42: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 코로나 19로 어려움 겪는 장애 아동 지원

코로나 19로 인해 장애 아동들은 학습과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는 동안에도 인도네시아 아동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는 2020년까지 홈 스쿨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동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그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을 막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합니다.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 텐가라 쿠팡 출신의 안(18)과 노벨(17)은 모두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화를 모르는 선생님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어, 공부를 계속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온라인 수업 중 선생님에게 말을 하는 것이 어렵고, 온라인 과제를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집에서 숙제를 할 때 어려움을 느껴요. 저희 반에는 10명의 친구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시각장애, 신체장애 또는 지적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있고 저처럼 청각장애가 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수화를 할 줄 아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저희는 학교에서만 숙제를 받아요" 

- 안(18)



노벨은 열정적인 운동선수로, 전국 장애인 올림픽 주간(Peparnas)에 참여하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계속 집에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지루해요. 하지만 제가 더 화나는 것은, 많은 활동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되었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전국 스포츠 주간과 전국 장애인 올림픽 주간은 당분간 미뤄졌어요"

- 노벨(17)


지난 6월, 플랜은 인도네시아의 교육 문화부, 아동보호위원회와의 논의를 위해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역 아동 및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안과 노벨은 쿠팡에서 온 장애 아동들을 대표하여 포럼에 참여했습니다.


안은 교육 문화부 장관 나디엠에게 "코로나 19 기간 동안, 선생님 도움 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이해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우리에게 수화를 할 수 있는 선생님들과 학교와 가정에서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장비들을 제공해줬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노벨 역시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비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장애아동의 70%가 학교에 가지 않고 있으며, 이들이 성폭력에 취약하다는 등의 우려를 아동보호위원회의 부위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플랜은 코로나 19 긴급 대응의 일환으로, 인프라가 열악한 외딴 지역에 살고 있는 소녀, 장애인, 아동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아동보호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아동과 청소년이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화상담을 할 수 있는 전화번호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며, 아동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