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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4:42: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 기니, 공영방송 원탁토론 조직 


TV 스크린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성폭력 증가에 대해 목소리를 낸 소녀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성폭력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플랜 기니는 세계적인 팬데믹 기간 중 발생하는 조기결혼과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원탁 토론을 조직했습니다.


이 토론은 기니 공영방송인 라디오 텔리비전 기니(RTG)에 의해 전국에 텔레비전으로 중계되었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청년 옹호가 아미나타는 정부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한 방역조치가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코나크리와 현에서 성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요 "


정부, NGO, 청년 대표들이 모인 이번 토론회는 성폭력과 관련된 사람들, 특히 학교를 중퇴한 소녀들과 조기결혼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조치의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회와 가족의 압박은 매우 크고 많은 소녀들을 침묵하게 만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소녀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격려해야 해요. 그리고 부모들이 자녀, 특히 소녀들을 더 많이 신경써서 돌보도록 해야하죠. 저는 성교육을 교육 커리큘럼에 포함시키는 것을 보고 싶어요” 라고 아미나타는 말합니다.


소녀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기결혼을 끝내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낮은 학업 수준과 높은 조기 결혼의 비율은 여학생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젊은 나이에 결혼하거나 일찍 학교를 그만두는 여학생들은 건강이 나빠지고, 아이를 더 많이 낳게 되며, 수입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랜의 ‘GIRLS GET EQUAL’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직된 원탁 토론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증폭시켰으며 코로나 19 기간동안 증가한 위험에 대해 알리고 교육함으로써 인식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이 조기 결혼을 하게 되고, 성폭행을 당하는 것을 막아야만 합니다. 정부가 코로나 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기타 대응 방법을 계획할 때 소녀와 어린이들이 직면하는 위험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시급해요” 라고 국가사회보호국장인 아코이가 말했습니다.


아코이는 “ 팬데믹으로 인해 부모로부터 일시적인 이별의 위기에 처하고, 보호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으려는 아동과 여아들의 증가에 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소녀와 여성에 대한 폭력이 팬데믹 기간동안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정책과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며 폭력을 당한 소녀들을 돕고 있는 기니의 소녀 리더 클럽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아미나타가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총 25건의 성폭력 사건을 확인했어요. 이 25개의 사건 중에서, 우리는 15명의 어린 소녀들을 법정에 데리고 가서 가해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지금까지 성폭행범들이 그들의 가족들로부터 거부당할 것을 우려하여 비난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가해자는 피해자 가족의 일원이기 때문이죠. “ 


아미나타는 “정부 뿐만 아니라 국가 및 국제기관에도 성폭행에 대한 대응을 우선으로 삼고, 우리가 이 싸움에 목숨을 걸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또 어린 소녀들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