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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10:42:41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 부르키나파소의 인도주의자 마누코누를 만나다



8월 19일은 2003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연합(UN)본부에서 발생했던 폭탄 테러사건으로 인해 숨을 거두거나 부상을 당한 인도주의 활동가를 추모하기 위해 UN이 제정한 세계 기념일입니다.


플랜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하여, 플랜의 직원이자 인도주의자 마누코누(20)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마누는 갈등과 가뭄으로 인해 난민이 된 사람들이 많은 부르키나파소 중남부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구를 대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플랜에서 수습직원으로 처음 일하기 시작했고, 현재 긴급구호사업의 프로젝트 담당자로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필수적인 지원을 수행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난민캠프에 가서 아동들에게 학습 키트, 생리대, 위생 키트를 제공해요. 수혜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은 제게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우리는 단지 그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라고 마누는 이야기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19의 공포가 점점 확산됨에따라, 이 위기 속에서 일하는 것은 마누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코로나는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어요. 하지만 다행히 전반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죠 “ 라고 마누는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 있는 난민캠프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누는 이 위기가 곧 끝날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하겠죠. 그리고 이 바이러스 때문에 앞으로 사업을 수행하면서 어려움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마누에게 스스로를 영웅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습니다. 


“저는 인도주의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여성들, 특히 긴급구호현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모두 영웅이라고 생각해요. 영웅은 용감하잖아요. 우리는 아주 위험한 지역에서 일하고 있고, 이런 지역에서 일하는 것은 특히 여성들에게 어려운 일이죠. 우리는 열정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일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맞아요! 저는 영웅이에요. “


마누는 그녀가 일하고 있는 지역의 아동국회 멤버 앨리스(15)로부터 감동 받았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앨리스는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소녀들의 현실에 대해 발표했던 적이 있어요. 그녀의 발표는 참 가슴 아팠죠. 앨리스는 소녀들이 위기로 인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정부, 인도주의자들에게 소녀들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어요. 그녀의 헌신과 카리스마는 제 마음을 울렸죠.” 라고 마누는 전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난민의 수는 백만 명에 달합니다. 플랜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한 해동안 5만 2천 52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17개의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