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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15:42:19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온라인 폭력은 소녀들을 침묵하게 만들죠", 실자(17) 인터뷰 

플랜, 2020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FreeToBeOnline 캠페인 진행 



젊은 배우이자 청소년 활동가인 실자(17) 는 소셜 미디어에서 온라인 폭력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실자가 처음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된 13살, 그녀는 같은 학교 소년들로부터 온라인 폭력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실자에게 폭력적인 메시지와 성적인 사진들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17살이 된 지금까지도 낯선 사람들, 심지어 아는 사람들로부터 여전히 비슷한 종류의 폭력적인 메시지들을 받고는 합니다.


“많은 소녀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성적인 이미지나 메시지, 비디오들을 받아요. 가장 화가 나는 것은 가해자들이 소녀들이나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다는 거에요. 제가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클럽의 7살-11살 소녀들의 대부분이 낯선 사람들로부터 이상한 사진들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어요."


그녀의 친구들 중 많은 이들은 외모 평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겉모습에 대해 평가하는게 가장 일반적인 괴롭힘이에요. 여자들의 겉모습을 평가하고 비하하곤 하죠.” 


처음에, 실자는 온라인 폭력에 어떠한 대처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폭력적인 메시지들을 계속 받기 시작 한 이후, 그녀는 부모님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경찰인 그녀의 아버지는 실자를 도왔습니다. 


실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온라인 괴롭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해자들은 익명 뒤에 숨기도 해요. 하지만 그들이 남긴 댓글들은 여전히 남아있죠. 저는 이러한 행동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자는 계속 온라인 폭력을 당했음에도 소셜 미디어를 탈퇴하거나 그녀의 의견을 공유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는 인종차별과 같은 사회 문제에 맞서고 싶고,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통해 무언가를 배웠으면 좋겠어요. 종종 제 소셜 미디어에 ‘너는 멍청이야. 조용히 좀 해’ 와 같은 댓글이 달려요. 저를 침묵하게 만드는 것이 그들의 가장 큰 목표인 것이죠.“


"많은 소녀들은 온라인에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지 못해요. 왜냐하면 그들은 온라인 내 폭력과 괴롭힘을 당할까봐 두려운거죠.소녀들에게 소셜 미디어를 탈퇴하라고 하는 것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셜 미디어 활동을 중단시킬 것이 아니라, 소녀들과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폭력을 멈추는 것이 우선이죠. “ 


젊은층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윗세대의 이야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실자는 이야기 합니다.


“저는 부모님께 아이들이 소셜 미디어에 창의적인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왜 온라인 폭력 때문에 소셜 미디어를 탈퇴해야만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죠."


실자는 소녀들이 겪는 온라인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랜의 #FreeToBeOnline (온라인에서의 자유)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온라인 플랫폼이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FreeToBeOnline 캠페인이 사람들의 눈에 띄었으면 좋겠어요. 온라인 괴롭힘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나오지만, 어떻게 이 문제의 발생을 막고 예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죠. 이러한 논의는 모든 연령대에서 이루어져아 된다고 생각해요. 미래세대는 더 이상 이러한 문제를 겪지 않았으면 해요.” 라고 실자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