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16일 간의 성 차별적 폭력 반대운동 기간 맞아 챗봇 마루 출시 

매년 11월 25일(국제 여성폭력 추방의 날)부터 12월 10일(국제 인권 기념일)의 총 16일은 전 세계 187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16일 간의 성 차별적 폭력 반대운동 (16 days of Activism against Gender-Based Violence) 기간입니다.

플랜은 올해 16일간의 성 차별적 폭력 반대운동기간을 기념하여, ‘페미니스트 인터넷(Feminst internet)’, 전 세계 청년활동가들과 공동제작한 챗봇 마루(Maru)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챗봇 마루는 신고 매커니즘 뿐만 아니라 온라인 폭력 대처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온라인 폭력과 괴롭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소녀와 젊은 여성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앤 버짓 알브렉센(플랜 대표)

앤 버짓 알브렉센 ( 플랜 대표 )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온라인 사용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녀들은 어느 때보다 온라인 폭력의 위험에 처해있으며 보호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온라인 폭력은 소녀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있어요. 그리고 이는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온라인 폭력을 경험한 소녀와 젊은 여성들 중 5명 중 1명(19%)은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중단하거나 사용 시간을 줄였습니다. 온라인 폭력은 소녀들이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챗봇 마루(Maru) 는 플랜이 소셜 미디어에서의 소녀와 젊은 여성들이 겪는 괴롭힘과 학대를 조명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플랜은 ‘페미니스트 인터넷(Feminist internet)과 협력하여 전 세계 젊은 활동가들과 함께 온라인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루를 개발했으며, 이 과정에는 인터넷 안전에 관심이 많은 베냉, 가나, 카메룬, 네팔, 남아공, 독일 출신의 활동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사라 칼슨 (플랜 캠페인 담당자)

"온라인 공간에서 소녀들을 쫓아내는 것은, 소녀들이 가진 잠재력과 리더십마저 잃게 만들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팬데믹의 절정기에 챗봇 마루를 개발하여 온라인 폭력을 겪거나, 이를 목격한 소녀들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 

세씨 ( 마루 개발에 참여한 청년 활동가, 베냉)

“우리는 챗봇 마루를 통해 온라인과 삶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드러내고,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마루의 유동적인 시스템으로 이를 아우르고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샤로떼 웨브 ( 페미니스트 인터넷 공동 창립자)

"우리와 함께 챗봇 마루를 개발한 청년 활동가들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어요. 이들은 온라인 폭력에 대한 진정한 우려를 반영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고, 마루가 전 세계 커뮤니티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했어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보다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너무 기쁜 일이었어요."

아로나 ( 마루 공동 개발자, 카메룬 )

" 소녀와 젊은 여성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권리가 있어요. 온라인에서의 성 차별적 폭력은 없어져야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