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성공 비즈니스를 짜내는 아프리카의 한 여성 기업가의 이야기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게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축제의 날입니다. 세계 여성의 날에는 아프리카 각 국가의 지역 커뮤니티와 단체가 각 지역에서 생산된 직물을 활용하여 새 옷을 만드는 행사를 합니다. 이 행사는 여성과 남성, 소녀와 소년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그들이 직접 짠 옷을 입어보며 자부심을 느낍니다.

부르키나 파소 여성부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Faso Danfani’라고 불리는 현지 전통 직물을 활용해 사람들이 직접 옷을 짜보고 입어보는 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플랜에서 방직공 훈련을 받았던 폴린 오우오바(40세)는 이 행사 때 옷을 짜내는 일에 선발이 되었습니다. 이는 플랜에게 훈련받은 방직공들 사이에서 자랑스러운 업적이 되었습니다.

"여성부에서 제가 직접 짠 직물을 200개나 주문했어요. 덕분에 많은 용기를 얻었죠." 폴린은 여성부가 주문한 옷감을 가리키며 설명했습니다. "이 옷감은 정말 부드러운 색감을 지니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신비스럽고 우아해요"

부르키나 파소 중남부의 준드웨오고 주에 거주하고 있는 폴린은 방직공 어머니로부터 옷감 짜는 법을 배웠습니다. 폴린은 현지 전통 면직사를 활용하여 만든 부르키나 파소의 전통 직물이자 정체성을 나타내는 ‘Faso Danfani’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폴린은 2006년까지 소규모로 직물을 생산했습니다. 하지만 플랜의 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YEWA (Youth Empowerment in West Africa)에 참여한 이후 그녀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그녀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관리 능력을 키웠고, 멘토링 활동을 통해 네트워크를 키울 수 있었으며, 수업을 통해 경제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플랜의 YEWA 프로그램 지원으로 폴린은 60만 CFA프랑(약 900유로)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베틀 하나만 가지고 시작했어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전통 직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저는 플랜의 도움을 받아 소액 대출을 신청했고 베틀을 2개 더 구입할 수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직조와 염색에 관심이 많은 청년 여성 두 명을 고용하고 교육할 수 있었죠.”

폴린의 사업은 번창했습니다. 또한, 그녀의 어머니는 또 다른 금전적 지원으로 최근 교육 훈련 센터를 설립하여 20명 이상의 젊은 청년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폴린이 만든 제품은 이제 미국으로 수출까지 하게 되었고, 연간 매출액은 1,500만 CFA프랑(약 23,000 유로)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성공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폴린은 여전히 미래에 대한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폴린은 교육 기회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 갈 기회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글쓰기말하기 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폴린처럼 멋진 기업가가 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그녀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젊은 친구들에게는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어떤 어려움을 마주하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인내하세요. 승리는 항상 우리편입니다.”

*플랜의 아동보호정책을 준수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