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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14:36: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 세계 말라리아의 날 맞아 기니와 짐바브웨 캠페인서 성과 소개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이 4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 국가에서 실시한 전염병 및 감염병 예방 캠페인 성과를 알렸다. 세계 말라리아의 날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목적으로 RBM(Roll Back Malaria)에서 선언한 날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감염병은 사람들의 일상과 경제, 의료 체계 등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 남부 이남에서는 말라리아 위험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재앙을 겪고 있다.

해마다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 사람의 수는 약 40만 명으로 추산된다. 국제 사회의 노력으로 2000년 이후 감염률이 점차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된 실정이다. 코로나19 방역과 보건을 위한 인력이 집중된 사이, 말라리아는 소리 없이 그러나 치명적으로 그 기세를 키우고 있다.

2020년 4월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건강 서비스 혼란이 말라리아에 미칠 잠재적 충격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등에서 말라리아 사망자가 당초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라는 경고가 나온다. 이처럼 코로나19에 집중하는 사이, 말라리아의 확산은 강해져 그 사망자가 2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 오랫동안 말라리아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기니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소가 문을 닫거나 사람들의 외부 출입이 없어 말라리아 퇴치와 의료 체계를 담당할 인력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은 정부 및 국가 말라리아 통제기관과의 협력 하에 코로나19로 인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활동이 제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플랜은 지난해, 기니에서 3세~59개월 아동에게 말라리아 예방약을 투여하기 위해 계절별 말라리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WHO에 따르면 말라리아 전파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에게 4개월간 매달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를 시행한 결과, 모든 말라리아 발생의 약 75% 를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플랜은 임산부 치료를 포함해 기존에 계획한 다른 질병 예방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말라리아와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질병도 초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 지원 역시 기니의 말라리아 및 기타 질병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어 플랜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가정과 지역사회에 인식 개선 캠페인을 열기도 했다. 캠페인에서 플랜은 말라리아 발병률이 높은 짐바브웨 4개 학군의 40개 학교에서 말라리아 클럽 활동을 지원했다. 해당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가정과 지역사회에 말라리아 확산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보를 공유했으며, 정기적인 청소 캠페인과 모기 퇴치제 사용 장려 등의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열었다. 짐바브웨에서의 말라리아 클럽은 지역사회 어른들에게 적절한 모기장 사용을 교육하는 것은 물론, 말라리아 번식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등의 실질적 변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플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가운데, 말라리아는 여전히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꼽힌다. 앞으로도 플랜은 지구촌에서 질병과 의료 체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소통하고 돕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