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중동부 지역에 살고 있는 13살의 아와는 부모님과 형제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와가 다니는 학교에는 플랜의 지원으로 인해 성별 분리 화장실이 설치되었고, 플랜은 여아들에게 생리 패드 사용법을 가르쳐줌으로써 생기 기간에 여아를 지원해주었습니다.
화장실이 설치되기 전, 아와는 수풀 근처에 들어가 생리를 스스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그녀의 반 친구들 대부분은 생리 기간에 학교를 나가 집에서 해결하고는 했습니다.
사실 아와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나중에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와와 같은 장애를 가진 소녀에게는 여전히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지금도 불안과 실향, 그리고 팬데믹과 맞서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녀는 조혼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젠더기반폭력에 취약합니다. 소녀에게 생리기간이란 학교를 빠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학교를 빠지는 소녀들은 결국 중퇴로 이어지고, 다시 교실로 돌아오지 않기도 합니다.
조제트는 아와의 학교 선생님입니다. 그녀는 소녀들이 학교에서 위생 관리를 해야 할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회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녀 학생들이 안전과 존엄성 하에 생리를 관리할 수 있고, 더 이상 학교를 그만두지 않아도 되어서 조제트 선생님은 매우 기쁜 마음에 가득 차 있습니다.
조제트 선생님은 소녀가 학교에 가서 안전하게 공부하는 것이 소녀가 성장하는 데 있어 큰 힘과 잠재력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