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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18:00:27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세계 4대 SNS 기업인 페이스북, 구글, 틱톡, 트위터는 7월 1일, 파리에서 열린 ‘UN 세대평등포럼’에서 온라인 플랫폼 악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플랜은 ‘#FreeToBeOnli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상기 SNS 4대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고 체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의 소녀와 젊은 여성이 생각하는 최우선 과제와 동일합니다.

플랜은 온라인 상에서 괴롭힘과 학대가 발생할 수 있는 언어와 문맥을 교정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을 약속한 기업의 조치를 환영합니다.

플랜의 #GirlsGetEqual 캠페인 책임자인 사라 칼슨은 온라인 학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온라인 상의 폭력은 소녀와 여성의 목소리를 침묵시키며, 또한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합니다. 플랜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녀의 절반 이상인 58%가 ‘온라인 상에서 학대 또는 괴롭힘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한 적이 있는 소녀 5명 중 1명(19%)은 ‘SNS를 중단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소녀와 여성은 온라인에서 학대와 스토킹, 위협 등을 당할 때 곧바로 신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신고 조치가 취해진 후 온라인 가해자들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SNS 기업들의 이러한 약속은 온라인 공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를 통해 소녀들은 이제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온라인 상에서 본인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NS 회사는 소녀와 젊은 여성이 지닌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그들을 온라인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플랜의 #FreeToBeOnline 캠페인이 실시된 이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WhatsApp)은 플랜의 #GirlsGetEqual 리스닝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SNS 기업 관계자들은 15명의 소녀 및 젊은 여성 활동가와 직접 대화하며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이슈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GirlsGetEqual 리스닝 세션에 참가한 일본의 17세 소녀 아유미는 본 리스닝 세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기업과의 청취 캠페인에 참여하기 전까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큰 기업이 우리와 많은 토론을 나눌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SNS 기업들이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느낀 순간, 우리가 정말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낸다면, 결국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안전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자는 목표와 함께, 소녀와 여성, 그리고 기업이 모두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소녀와 여성에게 더욱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기를 희망합니다.
SNS는 소녀의 삶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SNS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라 칼슨은 SNS 기업의 이러한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후 SNS 기업이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소녀와 젊은 여성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되고, 소녀와 젊은 여성이 온라인 상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