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정부는 학교 밖 아동(out of school)이 1천 5백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보고했습니다. 이 중, 60%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부터 교육과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북부 지역의 아동들입니다.
높은 중퇴율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많은 아동들이 가정에서 교육기관에 갈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약 75%의 아동들이 교실에 발을 들여놓은 경험 조차 없습니다.
아동들이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플랜은 유럽연합 인도적지원사무국(ECHO), 아일랜드 에이드(Irish Aid), 노르웨이 개발협력청(NORAD),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과 협력하여 보르노 주(Borno State) 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70개 이상의 임시교육공간(TLS)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플랜 니제르 인도적대응팀 위코우스키 매니저는 이렇게 말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지역 정부에게 임시교육공간을 양도하는 기증식에서, 교육부 장관은 정부차원에서 플랜의 사업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플랜은 니제르 북동부 지역에서 폭력과 위협에 시달리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교육, 영양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플랜은 보르노 및 아다마와 주 내 실향민, 특히 아동과 여성 등의 취약계층에게 생계를 지원하며 인도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메룬의 북서부 지역과 남서부 지역은 영어를 사용합니다. 이들 지역 아동의 90%이상은 학교 밖 아동이며, 정부와 무장세력 사이의 분쟁으로 생활 여건과 안전 환경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
어머니 마리가 아들 넬슨에 대해 말했습니다.
카메룬은 영어권 지역에서 무장세력들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다수 지역으로부터 독립하여 그들 자신만의 정부를 설립하기를 시도하고 있으며, 3년 이상 분쟁이 지속되며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수도 바멘다를 포함한 북서부 및 남서부 내 영어권 지역의 대부분 학교는 지난 3년간 폐쇄되었고, 60만 명 이상의 학교 밖 아동들이 생겨났습니다.
플랜은 파트너 단체(Education Cannot Wait Fund, UNICEF)들과 함께 분쟁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들과 협력하여, 학교에 등교할 수 없는 아동이 읽고 쓰는 법과 산수 등을 배울 수 있는 임시 교육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보조 공간은 마리가 말한 것처럼 분쟁 지역의 아동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임시 교육센터에서 지역주민 조력자 중 한 명으로 일하고 있는 안나 문종은 아동들이 교육센터에 출석하며 학부모들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5천3백 명 이상의 아동들이 이 센터들에서 교육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교육 격차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