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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11:00:49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전 세계에 2,600만 명의 난민이 있으며, 18세 이하 어린이가 절반을 차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난민 소녀 권리 증진 관심 호소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난민 어린이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플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2,600만 명의 난민이 있으며, 18세 이하 어린이가 절반을 차지한다. 어린이가 세계 인구의 30% 수준인 데 반해 강제로 난민이 되거나 실향민이 되는 어린이는 약 42%에 이른다. 그러나 식량 부족, 기후 위기, 분쟁 등으로 난민의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많은 어린이들이 순식간에 난민이 되어 삶을 잃었다. 전쟁을 피해 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 난민의 수는 680만 명에 이른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난민이 된 아동과 청소년은 폭력과 착취, 방치에 그대로 노출되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특히 소녀들의 경우, 연령과 성별로 인한 차별에 직면함에 따라 성적 학대나 젠더 기반 폭력, 조혼, 원치 않는 조기 임신 등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플랜 관계자는/p>

소녀들이 직면하는 성별에 따른 위험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정부 및 기타 조직의 대응에서 이들에 대한 긴급 대응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소녀들의 요구가 고려되지 않고 다른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대응방식을 타파하고, 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이에 플랜은 청소년 권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계 난민 소녀들과 가족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 아동보호, 식량, 경제 안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종종 고국을 떠나도록 강요 받는 불평등과 권리 침해에 대처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플랜은 난민 정책이 난민을 포함한 모든 아동의 인권과 이익을 보호하고, 옹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난민 정책 역시 난민을 포함한 모든 아동의 인권과 최선의 이익을 보호하고 옹호해야 하는 의무를 결코 무시해선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정부는 아동 보호와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난민 협약을 비준한 국가는 반드시 이를 준수하며, 어떤 난민도 생명이나 자유에 위협을 받는 국가로 송환돼선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UN아동권리협약에서도 ‘모든 어린이가 폭력, 학대, 착취, 방치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아동의 인권과 이익을 명시하고 있으며, 소녀들 역시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를 통해 모든 형태의 차별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권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플랜은

무엇보다 난민정책에서 난민 소녀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정부 등 모든 지원에서 우선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지원에서는 난민을 보호하거나 난민이 거주하는 국가에서 그들이 더욱 나은 보호, 건강, 교육 및 생계 기회를 누리고 처음부터 거주하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면서, 특히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부여하도록 주문했다.

청소년, 이 가운데서도 젊은 여성이 난민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 단계에서 대부분 배제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 이들에게 프로그램의 계획과 실행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높이고, 권리를 증진하는 기회를 적극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플랜은

NGO부터 국가에 이르기까지 난민들과 함께 일하고 지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소녀들이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해 잠재된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정책과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들이 참여하는 과정을 그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