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N의 Transforming Education Summit (이하 UN TES)는 뉴욕에서 9월 16일, 17일, 19일에 개최됐다. 이번 UN TES는 교육의 변화를 위한 행동, 연대 및 해결책 마련을 목표로 했다.

올해 플랜은 ‘다양한 청소년들의 참여는 교육 변혁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UN TES에서 청년들은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한 그들의 비전과 해결책을 공유했다. 플랜은 청년들과 함께 청년들의 관점과 우선순위가 총회 결과의 중심이 되도록 한 것이다.

현재 교육 시스템은 어린이와 청년들이 원하고 성공하고 참여하며 변화의 주체가 되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다루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는 기후 위기, COVID-19, 인도주의적 위기와 권리에 대한 후퇴에 직면하고 있다. 청년들의 외침은 ‘교육은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사회, 성별 및 기후 정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식, 기술 및 역량을 제공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 청년들은 분명하고 명확한 의제를 가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야 하기 때문이다.

문해력을 넘어 사회·정서 교육, 기후변화 교육, 성교육, 시민교육, 평화구축 등의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한 학습을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 이는 교육 시스템 내 성 격차와 학생의 학습 경험 등을 인정하고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성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성교육은 교육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교육 시스템 내·외부의 태도와 관행을 변화시켜 모든 다양성에서 청년들을 위한 성 정의의 더 넓은 환경에 기여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세상에서 청년들을 포용적 교육 시스템 개발에 참여시켜, 더육 혁신적인 투자를 위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세대 간 파트너십을 촉진해야 한다. 청년들, 특히 소녀들과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질 때, 교육 시스템을 형성하는데 주체가 될 것이다.

이미 작은 변화는 이루어지고 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기초 및 고등교육부와 협력하여 플랜은 시에라리온 청소년 자문단(YAG)의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YAG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요 이해관계자로서 교육 시스템의 모든 측면에 대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도록 보장한다.

코로나19의 유행은 광범위한 휴교로 이어졌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했을 때 16억 명의 학생들이 교육받지 못했다고 추정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세계는 교육에 대한 국제적 약속을 달성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2019년 유니세프는 전 세계 초등 전 아동의 약 절반인 1억 7천 5백만 명 이상이 초등 전 교육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에 대한 접근성 측면에서, 유네스코는 몇 년 동안 진전이 없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교육에 대한 접근과 교육의 질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다. 아프리카 지역에 관한 최근 연구를 통해 교육에 대한 투자가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2020년에 교육에 대한 해외 개발 원조(ODA)가 중단되면서 더욱 악화하고 있다.

교육의 위기도 형평성 위기이며, 무엇보다 소외된 집단의 아이들이 가장 위험에 처해 있다. 봉쇄와 학교 폐쇄는 특히 소녀들의 교육에 큰 타격을 입혔다. 학교를 그만두는 것은 소녀들의 삶의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이는 소녀들이 의도하지 않은 임신, 아동 결혼, 여성 할례 등의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

교육은 근본적으로 포괄적이어야 하며 청년들이 더 지속할 수 있고 평등하며 정의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도록 가장 중요한 지식, 기술 및 역량을 우선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