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my page
후원하기
후원안내
캠페인
뉴스
소개

2022.09.28 13:22:27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10대 엄마의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한 플랜의 프로그램
‘Plan for Girls(P4G)’ 프로젝트 참여로 다시 학교로 돌아간 10대 소녀

플랜은 카메룬과 베냉에서 ‘Plan for Girls(P4G)’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베냉에서는 라디오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성 권리에 대한 인식을 신장시켰다. 학교에서도 비슷한 캠페인을 진행하여 33,000명의 학생과 250명 이상의 학부모들을 지원했다. 60개의 마을이 참여했으며, 120명의 지역사회 멘토가 청소년들과 함께 성별에 따른 폭력, 건강한 삶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함께했다. 183명의 학교 교장, 84명의 의료 및 보건 종사자, 228명의 경찰관은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폭력을 경험하는 여자 아이들과 젊은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무엇보다, 334명의 여학생과 303명의 남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해 두 차례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프로젝트를 계기로 여자아이들은 교육에 대한 권리를 깨닫고, 자신감 및 자존감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카메룬에서는 10,800명의 학부모들이 워크숍에 참석해 여자 아이의 교육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공유했다. 210명의 의료 및 보건 종사자들이 청소년들, 특히 여자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받았다. 4,536명의 여자 아이들과 남자 아이들이 리더십 훈련 과정에 등록하고 포용과 양성평등, 성 및 생식 건강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아이들 중 일부는 정부가 지원하는 리더십 캠프에 참석하기도 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여자 아이의 교육 받을 권리가 보장된 사례가 있다. 17세에 임신을 한 후에 교육을 중단했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희망을 되찾고 학교로 다시 돌아간 베냉의 패트리샤가 그 주인공이다.

패트리샤는 임신 후에도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첫학기에 바로 임신을 했어요. 저는 임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을 다 마쳤고, 2학년으로 진학도 했어요

 

패트리샤의 아빠는 그녀의 임식 소식에 분노했고, 처음에는 집에서 내쫓기까지 했다.

아빠는 제가 창피하다고 했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을 엄청 자랑스러워 하고 계셨거든요

 

결국에 그녀의 아빠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패트리샤가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했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면서 패트리샤는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 아기를 출산했어요. 아이를 돌보기 위해 학교에 가는 것을 멈출 수 밖에 없었어요.

 

베냉에서 10대 임신율은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소녀 4명 중 1명은 18세 이전에 첫 아이를 출산하여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가 갖춰져 있지 않아 산모와 아기의 건강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베냉 중심부에 있는 패트리샤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여학생들의 고등학교 중퇴율은 성교육 부족에 따른 십대 임신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전통적인 성고정관념으로 부모님들은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패트리샤의 친구들은 플랜의 Plan for Girls(P4G) 프로젝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녀 자문 위원회에서 패트리샤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프로젝트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동안, 패트리샤는 교육을 마칠 수 있다는 희망을 되찾았고,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는 제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학교에 돌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P4G 프로젝트는 10대 여자 아이들의 용기를 지지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여자 아이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정기모임을 가진다. 몇차례의 학부모 모임에 참석한 후, 패트리샤의 아버지는 패트리샤가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

패트리샤의 아버지는

처음에 저는 패트리샤가 공부를 계속 이어 간다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플랜에서 마련한 토론회에 참가한 후 마음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라고 패트리샤의 아버지는 답했다.

4년 후 현재 학교로 돌아온 21살의 패트리샤는 공부를 지속하기 위해 자신이 했던 노력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선생님들은 패트리샤의 학습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패트리샤는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 중 한 명입니다. 패트리샤는 세심하고 매우 부지런한 학생입니다.

그녀의 프랑스어 선생님은

패트리샤는 대학 입학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