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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11:43:13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얻게된 챈다와 아스트리
소녀들의 꿈을 응원하는 플랜의 미래 선택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최남단 이스트 누사 텡가라(NTT)에서는 조혼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021년 NTT지역의 국가인구가족계획국은 82,957의 부부가 19세 미만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의 약38%는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다.

 

챈다(Chanda)

16살의 챈다는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공부를 많이해서 의사가 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챈다는 무엇보다도 교육을 통해 자신도 친구들처럼 조혼을 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챈다는 지역에서 플랜이 운영하고 있는 미래 선택 프로젝트(Choosing the Future (MAPAN) project)에 참여한 후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플랜의 미래 선택 프로젝트는 소녀와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조혼 근절을 목표로 한다.

챈다는

저는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방법과 돈을 저축하는 방법, 임신과 출산에 대해 배웠어요.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할때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시킬 수 있었던 지식과 기술들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챈다는 새롭게 얻게 된 자신감으로 지역 사회에서 소녀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조혼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의 중단이에요. 소녀들은 학교를 그만두고, 성장할 수 없으며, 영유아 사망, 조산, 빈곤을 경험해요.

 

조혼은 산전 관리 가능성이 낮고, 잘못된 피임법 사용과 원치 않은 임신, 영유아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챈다는

조혼은 모성 사망, 자궁경부암, 임신중독증, 가정폭력, 아동 학대 및 열악한 양육 기술로 이어질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며 조혼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챈다는 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를 꿈꾸고 있다.

의사가 된다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결혼은 제가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요.

 

아스트리(Astri)

아스트리는 플랜의 미래 선택 프로젝트(Choosing the Future (MAPAN) project)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학업 성취도 뿐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스트리는 이제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할 용기를 갖게 되었다.

아스트리는

많은 장소를 알고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기자가 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이전의 아스트리라면 미래를 꿈꿀 수 없었다. 외딴 시골마을에 살고 있어 고등교육을 받기에는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아스트리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무엇이든 논의할 수 있기 떄문이다. 아동 착취 및 학대와 같이 지역사회에서 금기시되는 문제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아스트리는 이러한 점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무엇보다도 아스트리를 가장 행복한 것은 부모님과의 관계이다. 부모님은 교육에 대한 아스트라의 열망을 지지하며, 조혼을 시킬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아스트리는

먼저 기자가 된 후, 결혼을 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