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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16:01:49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말리의 국내실향민
물가상승으로 힘들어지는 삶
비누로 수익을 얻는 함세투

말리에서는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계속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고 있다. 말리의 국내실향민 수는 2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거의 두배로 증가해, 2022년 8월에는 422,620명을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분쟁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삶을 터전을 잃고, 경제적 기회가 없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플랜은 실향민이 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그들이 스스로 소득을 창출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말리의 국내실향민 캠프에서 살고 있는 함세투는 플랜의 지원으로 비누를 생산해 창업을 할 수 있었다.

5명의 자녀를 둔 함세투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내며 살고 있었다. 그녀는

저희는 밭에서 일하며, 이웃과 함께 사이 좋게 지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분쟁으로 마을을 떠나야했어요

라고 말했다.

함세투는 몹티 지역의 국내실향민 캠프에서 살고 있지만, 더욱 힘든 삶을 살고 있었다. 남편이 해외에서 일을 하며 가끔 돈을 보내주고는 있지만, 고정된 수입이 아니기 때문이다. 함세투에게는 대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는 음식이 필요했다.

함세투는 비누를 자르면서

비누 25개를를 생산하면 1500~2000CFA프랑의 수익을 낼 수 있어요. 이 돈으로 아이들의 학비를 낼 수 있도, 협동조합에 회비도 낼 수 있게 되었어요

라고 말했다.

 

플랜의 지원이 있기 전에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정말 막막했는데, 이제는 저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비누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팜유 3리터, 땅콩기름 2리터, 햘료, 중탄산염이 필요하다. 함세투는 저녁에 기름을 끓이고,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가면 비누를 만들고, 오후에 판매하고 있다.

비누는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필품이기 떄문에 수요가 많고, 단골손님도 있다. 함세투는

매일매일 비누를 판매하고, 캠프를 다니며 지인들에게 판매라고 있어요. 저는 수익금으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사고, 학교에 보냅니다.

 

함세투는 양질의 교육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임을 알고, 자녀들의 교육을 우선시하고 있다. 함세투는

저는 아이들이 무사히 학교를 마쳤으면 좋겠어요. 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은 삶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냈어요. 아이들이 교사, 경찰, NGO 활동가, 정치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