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리사
18살인 멜리사는 학교에 가는 것을 좋아했고,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비를 감당할 수 없었고 멜리사는 학교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부모님은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갔고, 할머니댁에서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멜리사는 임신 후, 세상이 모두 바뀌었다고 표현했다.
엔마누엘은 키즈 인 더 미디어라는 프로그램에서 지역 라디오 방송국의 코너 진행을 맡기도 했다. 엔마누엘의 매직코너 쇼는 아이들과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다루며 청취자들이 재미있게 뉴스를 전해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멜리사는 돈을 벌기 위해서 토마토와 카사바를 팔고 있지만, 그녀의 꿈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간호사가 되는 것이다. 멜리사는 아픔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 케이라
18살인 케이라는 코로나19 이전의 삶을 그리워했다. 그녀는 학교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것을 좋아했고, 의료 분야에서 일하기를 꿈꾸고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사회가 봉쇄되었을 때, 어머니가 일하던 시장도 봉쇄가 되면서 가족의 수입에 영향을 미쳤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케이라의 친구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제안했다. 케이라는 피임에 대해 지식이 없었고,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어 임신을 하게 되었다.
▶ 수잔
수잔의 어머니 또한 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수입이 줄면서 더 이상 학비를 마련할 수 없었다. 수잔도 케이라와 마찬가지로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교육을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계속해서 위험에 노출된다. 빈곤은 십대 임신의 주요 원인이다. 잠비아에서 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 가정은 늘어날 것이며, 이는 아이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다.
봉쇄령이 해제되고, 학교가 다시 문을 열자, 여자아이들보다는 남자아이들이 더 많이 돌아왔다. 임신을 하거나, 재정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십대 임신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영유아기에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낮고,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여자아이들 또한 사회적, 정서적, 경제적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 Generation Change! 프로젝트
플랜의 Generation Change! 프로젝트는 코로나19 기간에 청소년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성평등을 알아가고, 스스로의 자존감, 권리 인식 향상 뿐만 아니라, 경제적 안정까지 이룰 수 있다.
케이라, 수잔, 멜리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에 내에 마련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에서 지원을 받았다. 이 공간에서는 지역사회 보건센터와 연결되어 청소년 건강 및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