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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17:42:56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네팔,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 

아직 자유롭지 못한 네팔의 달리트 아이들

선생님의 노력으로 바뀌어 나가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인식



4년 전, 23살의 시타가 선생님으로 일을 하기 시작한 이후로, 시타는 달리트 아이들에 대한 차별을 지켜보았다. 일반적으로 불가촉이라 일컬어지는 달리트 아이들은 네팔 사회계층의 최하위에 위치한다. 이들은 억압받고, 배제되며, 인권을 침해당하며 살고 있다.

카르날리 지방에 있는 시타의 학교에서는 달리트 아이들에 대한 불만이 매일 제기되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달리트 아이가 다른 학생의 음식을 만졌다는 것이다. 달리트 아이들은 순수하지 않고,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달리트 아이에게 다른 학생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지내라고 하고, 그들을 만지지도, 함께 놀지도 말라고 말하며 상황을 무마했다. 카스트에 기반한 억압이 흔한 전통적인 지역에서 자란 시타에게 이러한 해결책은 합리적인 것으로 보였고 그녀 또한 이 규칙을 사용해 달리트 아이들에 대한 불평등을 지속했었다.



시타는 "물론 저는 카스트에 기반한 차별은 사회적 범죄 및 처벌 가능하다고 읽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관행에 대해 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1990년 이후 제정된 보호법에도 불구하고, 달리트 사람들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활발하며 네팔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달리트 아이들의 경우, 문맹률이 높으며, 특히 여자아이들은 학교에서 일찍 자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타는 사회적 편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달리트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후, 2020년에 시타는 카르날리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교육을 주제로 플랜이 주최하는 5일간의 교육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 워크숍에서 시타는 가난, 성별, 카스트 기반 억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새롭고 체계적인 교육 방법을 배웠다.

교육을 통해서 저는 더 많은 민족 간의 차별에 대해 알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왜 불가촉천민과 같은 문제들이 우리 사회의 장애물인지, 왜 차별이 계속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배웠어요. 변화는 시간이 걸리지만, 변화는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계속해서 시타는 "저는 교육을 통해서 교사는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할 뿐만 아니라, 사회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학교는 차별을 끝내기 위한 성별과 카스트 제도에 기반한 차별을 끝내기 위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시타는 워크숍에서 배운 것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동료 선생님, 교장 선생님을 포한한 교직원들과 달리트 아이들에 대한 차별을 끝내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학교 운영위원회가 추진하기로 합의한 학교 개선 계획이 수립되었다.



"시타는 저는 배운 것을 실천해 보려고 해요.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과 이웃에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시타의 노력은 성공적이었고, 불가촉천민은 더 이상 학교에서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다. 이제, 달리트와 달리트가 아닌 학생들은 함께 앉아서 먹고 놀아요.

시타는 이 변화를 사회적 지위, 성별 또는 장애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새로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을 계획한 플랜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플랜에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다양한 지역을 기반으로 교육 자료를 사용하는 것 또한 유용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