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택한 길
베네수엘라 난민들을 지원하는 플랜의 Protected Passage 프로젝트
미국에 가기 위해 중앙아메리카를 건너 3개월째 멕시코에 살고 있는 16살의 카르멘은
라고 말했다.
카르멘은 11살인 여동생과 부모님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떠났다. 카르멘과 가족들은 멕시코에서 수백 명의 다른 난민들과 함께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
다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카르멘과 가족들은 식량, 의약품 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사회적 시스템이 붕괴로 인한 폭력, 불안, 위협을 피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멕시코에 가기 위해서는 수천 명의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유일한 육지인 늪지대를 건너야 한다. 다리엔 갭은 콜롬비아와 파나마 사이에 있는 66마일의 거대한 열대우림 늪지대이다. 이곳을 건너기 위해서는 일주일 이상 소요된다. 급강하한 계곡과 갑작스러운 홍수에서부터 독사와 독거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험이 있다.
다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카르멘과 가족들은 식량, 의약품 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사회적 시스템이 붕괴로 인한 폭력, 불안, 위협을 피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라고 말했다.
카르멘과 가족들이 베네수엘라를 떠날 때,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챙겼다. 카르멘은 책, 메모장, 신발을 챙겼는데, 늪지대를 건널 때 이마저도 모두 버릴수 밖에 없었다.
카르멘과 가족들은 무사히 멕시코에 도착할 수 있었고, 지금은 음식과 숙소를 지원하는 안전한 쉼터에서 머무르고 있다.
공동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카르멘은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은 것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보호소는 서로 다른 국적의 난민 가족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사람들은 음식을 지원받고 잔디밭 위에 매트리스를 깔고, 가족들 사이의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빨랫줄을 걸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플랜은 보호소에서 Protected Passage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주 또는 망명을 신청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심리 사회적 지원 및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난민의 인권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르멘은 아동 보호 및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겪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카르멘은 꿈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