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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10:32:33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택한 길
베네수엘라 난민들을 지원하는 플랜의 Protected Passage 프로젝트

미국에 가기 위해 중앙아메리카를 건너 3개월째 멕시코에 살고 있는 16살의 카르멘은

누군가가 저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저는 여기로 오지 말라고 할 거예요.

라고 말했다.

저는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을 거에요. 특히 10대 소녀들에게는 절대로 추천하지 않을 거예요

 

카르멘은 11살인 여동생과 부모님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떠났다. 카르멘과 가족들은 멕시코에서 수백 명의 다른 난민들과 함께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

다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카르멘과 가족들은 식량, 의약품 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사회적 시스템이 붕괴로 인한 폭력, 불안, 위협을 피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저희는 더 이상 음식을 사고, 가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돈이 없어요.

 

멕시코에 가기 위해서는 수천 명의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유일한 육지인 늪지대를 건너야 한다. 다리엔 갭은 콜롬비아와 파나마 사이에 있는 66마일의 거대한 열대우림 늪지대이다. 이곳을 건너기 위해서는 일주일 이상 소요된다. 급강하한 계곡과 갑작스러운 홍수에서부터 독사와 독거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험이 있다.

다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카르멘과 가족들은 식량, 의약품 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사회적 시스템이 붕괴로 인한 폭력, 불안, 위협을 피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무장 단체는 사람을 죽여요.

라고 말했다.

저희는 병에 걸려 아프고, 많은 위험을 겪고 있어요. 여성에게는 더욱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가족들은 악천후와 거센 강물 때문에 더욱 어려운 길로 돌아와야 했어요. 너무 지쳐 있는 상태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아요. 베네수엘라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어요. 폭력과 납치의 위험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카르멘과 가족들이 베네수엘라를 떠날 때,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챙겼다. 카르멘은 책, 메모장, 신발을 챙겼는데, 늪지대를 건널 때 이마저도 모두 버릴수 밖에 없었다.

물건이 젖으면서 가방이 무거워졌어요. 모든 것을 정글에 버려야 했고, 갈아입을 옷 하나만 갖고 이곳에 도착했어요.

 

카르멘과 가족들은 무사히 멕시코에 도착할 수 있었고, 지금은 음식과 숙소를 지원하는 안전한 쉼터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곳에 있는 소녀들은 임신을 하고 이미 엄마가 되었어요. 저는 멕시코가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곳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곳이 최선입니다.

 

공동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카르멘은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은 것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보호소는 서로 다른 국적의 난민 가족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사람들은 음식을 지원받고 잔디밭 위에 매트리스를 깔고, 가족들 사이의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빨랫줄을 걸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플랜은 보호소에서 Protected Passage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주 또는 망명을 신청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심리 사회적 지원 및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난민의 인권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르멘은 아동 보호 및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저의 삶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작성해달라는 설문조사에 참여했어요. 오래전부터 표현하고 싶었는데, 방법을 몰랐어요

 

지난 몇 달 동안 겪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카르멘은 꿈을 갖고 있다.

제 꿈은 법의학자예요. 저는 조사하는 것을 좋아해요. 플랜은 제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스스로 미래를 지키고 삶을 앞장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