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아이들
"스트레스를 받던 아이들은 지금 안정감을 느끼고 희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플랜은 티그레에서 에티오피아 북부지역의 계속되는 분쟁에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 보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SAID의 지원으로 플랜은 자원봉사자들 및 파트너들과 양육 프로그램, 폭력, 학대, 착취 등의 아동 보호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치료 및 심리 사회적 지원을 함께 이어나가고 있다.
네치 타말루는 아동 친화 공간에서 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나 사회, 행동, 인지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심리사회 치료를 지원하는 플랜의 사례 연구원이다.
아이들이 처음 캠프에 도착하면 심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들 중 대다수는 트라우마를 경험했다. 하지만 아동 친화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개선할 수 있다. 아동 친화 공간에서 심리 사회적 지원을 받는 아이들은 가장 먼저 그림을 그린다. 처음에 아이들은 총을 들고 있는 사람을 그리지만 몇 달 후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희망으로 가득 찬 그림을 그린다.
활동가들은 이 그림을 아이들이 심각한 심리적 문제를 가졌는지 판단하는 도구로 활용한다. 이후 아이들에게 심리 사회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한 부분을 논의하고, 전문가에게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한다.
플랜은 지역사회의 기반 구조를 파악해 사례 관리 프로세스로 아이들을 지원하며, 커뮤니티 내에 이러한 구조를 구축해 아동 보호 인식개선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