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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10:10:53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 장애인용 세발자전거 지원
안전하고, 편안한 학습환경 지원

13살의 사라스워티는 네팔의 바르디야에 살고 있다. 사라스워티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라스워티는 낡은 휠체어를 타고 매일 학교에 갔다.

사라스워티의 아빠는 대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생계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가장이다.

저는 일을 해야 하지만 가진 기술이 부족해 일자리를 얻는 게 힘이 들어요. 일을 하면 하루에 500루피(한화 약 7,995원)를 벌 수 있어요. 6명의 대가족이 먹고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사라스워티의 엄마는 사라스워티가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온종일 함께 한다.

사라스워티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요. 아이를 위해서 요리하고, 음식을 주고, 목욕도 시켜야 해요. 그 후에 다른 세 명의 딸을 돌봐요.

 

사라스워티의 가족들은 작은 땅을 갖고 있어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오두막 같은 곳에서 살고 있지만, 이 지역은 매년 홍수로 인해 침수되기 쉽다.

이러한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라스워티 매일 학교에 가길 원하고 있다. 사라스워티의 엄마는 자랑스러워하며

사라스워티는 단 하루도 결석한 적이 없어요.

라고 말했다.

사라스워티는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좋은 직업을 갖기를 원했다.

저처럼 장애가 있는 소녀들을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다니기가 어려워요. 비포장도로로 매일 4km를 가야 해요.

 

사라스워티가 다니고 있는 중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사라스워티는 최고의 학생이라고 말했다.

사라스워티는 매우 자신감이 넘쳐요. 자신이 겪고 있는 장애에 대해 크게 이야기할 수 있고, 학교에 장애 친화적인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사라스워티의 학교는 장애 친화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사라스워티가 교육 이어가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학교에는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라스워티의 엄마는 1층부터 교실이 있는 층까지 사라스워티를 업어서 이동하고 있었다. 화장실 역시 관련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사라스워티는

교실을 둘러보면, 장애가 있는 소녀들을 위해 변화해야 할 점들이 많이 보여요

라고 말했다.

그녀의 엄마는

딸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어릴 때부터 자신의 권리를 잘 알고 있었어요. 최근에는 장애인용 세발자전거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 직접 교장실을 찾아가기도 했어요.

 

사라스워티는

휠체어를 끌며 학교에 다니는게 너무 지쳤어요. 저는 이미 학교에 지원요청을 했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장애인용 세발자전거를 꼭 지원받고 싶어요.

 

학교 측에서 사라스워티의 요청받았을 때, 학교의 관리 위원회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굴라리야 시 아동 복지과와 아동 권리 위원회에 제출했다. 위원회는 플랜의 지역 협력 파트너인 유네스코 Banke UNSECO Club에 추천서를 보냈다.

플랜은 사라스워티의 상황을 검토 후, 특히 장애가 있는 소녀들이 겪고 있는 불평등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장애인용 세발자전거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라스워티는 아동 복지과에서 장애인용 세발자전거를 받았을 때, 너무나도 행복해했다.

제가 꿈꾸던 일이 이루어져 너무 행복해요. 더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

 

사라스워티의 엄마는

사라스워티는 지원받은 장애인용 세발자전거를 사용해 등교하면서 사라스워티는 전보다 훨씬 만족해하며 다니고 있어요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