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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9 10:00: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세계 인도주의의 날] 

어떤 경우에도 나는 인도주의자입니다





올해는 세계 인도주의의 날 20주년을 맞이한다. 20년 전, 이라크 바그다드의 유엔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한 인도적 활동가 22명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 19일로 지정된 세계 인도주의의 날. 그동안 인도적 구호 활동의 규모와 복잡성은 늘어났다. 갈수록 증가하는 지리 정치적 갈등과 국제인도법 위반 사태, 의도적 공격, 허위 정보 캠페인까지, 이에 맞서야 하는 인도주의자들의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하다. 그렇지만 인도주의자들은 생명을 보호하고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임무를 다 해내며, 식량, 물, 보호 시설, 교육, 치료, 영양 등이 필요한 이들에게 삶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해 플랜의 인도적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통해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어도 계속 일하는 동기와 사명감을 알 수 있었다. 눈앞에 어떤 일이 있어도, 그들은 인도주의자였다.



#WorldHumanitarianDay

#NoMatterWhat



1. 에밀리오 파즈 - 현금 지원 전문가 (아이티 파견)


Q: 어떤 인도적 지원을 합니까?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A: 간단히 설명해서 제 일은 인도적 위기에 처한 국가들을 찾아 현금 및 바우처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구호 물품 대신 현금을 주면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존엄성과 자유가 보장된다는 점이 있어요.

업무의 일환으로 플랜 아이티가 현금 및 수표 지원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프로그램과 관련해 직원들을 교육하거나 금융 서비스 제공자들과 어떻게 협업 해야하는지도 가르칩니다. 피해 지역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얼마만큼의 현금이 필요한지도 알아내죠. 또한 모금 활동도 관여합니다.


Q: 맡은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A: 사실 이곳에서 일하는 동안 갈등, 기후 위기, 극단적인 빈곤 등을 비롯한 다양한 난제들 때문에 매 순간이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시련에도 도전을 그대로 받아들인 덕분에 일의 목적의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구호 현장에서 직접 개선해야 할 사태를 마주하며 공감과 수완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했답니다. 현장은 빠른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요하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시련들은 분명히 있지만 개인적 성취감은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많은 활동가들의 노력이 확실한 영향과 결과로 드러나는 것을 보면 내 안의 열정도 함께 커진답니다.


Q: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인도주의자 입니다”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A: 인도주의자로서 제 일은 단순히 업무의 영역 밖을 넘어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타인과의 교류 방식을 결정 짓습니다. 어려움을 대할 때 우리는 긍휼과 이해심으로 합니다. 지원 수혜자만의 이야기, 노력, 꿈에 대해 들으며 각 개개인이 거쳐가는 삶의 여정이 독특하다는 사실을 배우죠.

플랜 직원들의 마음 속에는 지원이나 구호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고통 받는 생명을 개선 시키고 구해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이런 책임감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는 데 동기부여가 된답니다.

인도적 활동은 지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과 겸손이 요구됩니다. 우리는 지원 대상의 강인함과 탄력성을 인정하며 그들을 존중합니다. 우리는 진심을 다해 돌보려고 하며, 지원 수혜자들의 자율성과 선택의 자유를 존중합니다.



2. 엘리자베스 야나밴지 - 긴급 교육 전문가 (소말리아 파견)


Q: 어떤 인도적 지원을 합니까?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A: 저는 긴급 교육 전문가로서 교육과 성별과 관련한 긴급 사태를 진단합니다. 진단 후 필요에 따른 모금, 지속가능을 위한 교육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의 구성에 대한 기술적인 조언 등을 맡고 있습니다.

하루의 일과는 플랜 직원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역량 강화 세션, 현장 방문, 플랜 대표로 교육 관련 외부 미팅에 참석하는 것, 후원자 및 이해관계자들에 연구 결과 보고, 보고서 작성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Q: 맡은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A: 저에겐 개인적인 소망이 있는데, 그건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웃는 얼굴을 보는 거에요. 교육은 삶은 살리는 매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 하고, 또 긴급 교육 전문가로 일하면서 비로소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게 됐어요.


Q: “어떤 경우에도 나는 인도주의자입니다”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A: 인도적 활동을 하다 보면 일 또는 개인적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인도주의자고 또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든 미소를 잃지 않으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 파라이 숀하이 – 긴급 구호 전문가 (모잠비크 파견)


Q: 어떤 인도적 지원을 합니까?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A: 저의 역할은 인도적 구호활동을 이끌어 인도적 위기에 처한 수혜국을 돕는 것입니다. 업무 총괄, 후원자 대상 모금, 협업 지원, 역량 강화, 당국과의 협력, 언론과의 관계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는 대응 단계에 따라 매일 다릅니다. 초기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위기 수준을 진단 후 피해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지원을 제공합니다. 위기로 영향을 입은 지역사회, 타 인도주의 단체, 유엔 사무국, 현지 후원자, 지역 및 국내 언론들과 함께 일할 때가 많죠.


Q: 맡은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A: 인도주의자로 일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한테는 그것보다 더 큰 동기부여가 없어요. 전 세계적인 관점으로 보면, 갈등, 기후 위기, 인공 재난 등 여러가지 요소 때문에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구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기 중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그들이 미소 지을 수 있게 하는 인도적 활동가의 일은 매우 보람 있습니다.


Q: 모잠비크에 파견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사이클론 프레디 피해에 대응해 구호를 진행하기 위해 모잠비크로 파견됐습니다. 지난 2월 24일과 3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열대성 사이클론 프레디가 이곳을 강타하는 바람에, 특히 잠베지아 지역의 주민들이 굉장한 타격을 입었답니다. 플랜 모잠비크에서는 재난 발생 직후 최대한 빨리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구호지원이 필요했습니다.


Q: 사람들이 파견 근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면요?

A: 파견 근무는 힘든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얻는 것도 많아요. 예를 들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거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거나 외국어를 배우는 것들을 포함해서요. 이 모든 것들 덕분에 경험이 더 풍부해집니다.


Q: “어떤 경우에도 나는 인도주의자입니다”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A: 흠, 저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저는 재난의 규모가 얼마나 크든, 재난이 일어난 장소가 어디든 개의치 않습니다. 중요한 건 피해 입은 사람들에게 지원이 필요하며 누군가 그들을 위해 구호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죠. 그래서 저는 가족들과 집에 있을 때에도 인도적 지원을 위해 어디로든 파견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인도적 활동가에요.







플랜과 함께 인도주의자가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