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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18:28:5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 모로코 강타한 120년만의 사상 최악의 지진에 인도적 지원



지난 8일 모두가 잠든 밤 11시 11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71km 떨어진 지점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부분 지진에 취약한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깔리고 잔해에 찔렸다. 현지 시각으로 사망자는 2,000여명을 훌쩍 넘은 상태이며, 비록 생존했지만 부상을 당한 2,4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

아비규환 속에서 생존자들은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가족과 친지, 이웃들을 위해 슬픔 속에 절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진의 규모로 볼 때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수 개월까지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고, 생존자들은 언제 올지 모를 2차 여진에 대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지진 피해 지역이 대부분 산악 지형이어서 구조대의 접근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건물 자체가 지진에 취약한 구조이고, 구조 작업이 지연되면서 사상자와 부상자의 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관망이다.

이에 플랜은 과거 긴급 구호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사태 점검과 수요 점검을 통해 모로코 지진 긴급 구호를 진행 중이다. 먼저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긴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 생존자들의 건강 상태 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또한 기초 생계 유지를 위한 식수와 식량을 배부할 계획이다. 플랜은 피해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긴급 구호 및 인도적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플랜 관계자는 “고통으로 절규 중인 모로코 주민들을 위해 국제사회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다.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모로코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