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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13:51:21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이스라엘-가자 분쟁: 아이들을 위해 지금 당장 휴전을 촉구합니다



아동들은 전쟁에서 가장 고통 받는 대상이다. 플랜의 글로벌 인도주의 이사 우니 크리샨 박사는 더 이상 무고한 아동들의 죽음이 생겨나지 않도록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한다.

전쟁의 가장 잔인한 모순 중 하나는 아동들에게 전쟁에 대한 책임이 없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이 가장 고통 받는다는 사실이다. 정치인, 장교, 군인들은 전쟁과 공격 계획을 세우지만 아동들에 대한 고려는 없다. 전쟁이 아동들에게 입히는 피해는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하다.


출처: Shutterstock



보호 대상으로서의 아동

전쟁은 아동에게 죽음, 살육, 폭력을 가한다. 이 아동들에게는 이름도, 친구도, 사랑해주는 부모님도 있다. 아동은 보호 받아야 한다.

“가자 분쟁으로 겨우 4주만에 어린이 3,900명이 사망했습니다.” 플랜의 인도주의 이사 우니 크리샨 박사가 전했다.

어린이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처참한 현실이자 고통이다. 우리는 지금도 신생아가 인큐베이터 안에 누워있고 그 위로 미사일이 날아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아이들은 부상 당하고 살육 당한다. 아이들의 꿈은 없어지고 악몽과 고통은 영원히 남는다. 젊은 여성과 소녀들도 고통 받는다.


출처: Shutterstock



위험에 처한 아이들의 생명과 인권

가자 분쟁으로 4주만에 약 3,900명의 아동들이 사망했다. 유엔에 따르면 가자에서 어린이 1,250명 이상이 실종됐고 대부분이 건물의 파편 아래 깔려있다고 예상된다. 유니세프는 “가자 지구가 어린이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아동 30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인질로 잡혔다. 아동 인질은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 한다. 아동 인질에 대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한다. 이스라엘 군사 감옥에 매년 구금되는 500명에서 1,000명의 아동들도 마찬가지다. 모든 어린이는 평등하다.

늘어나는 어린이 사상자는 인류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전쟁이 터진 지역들에서 인질 억류, 살육, 납치, 강간 및 성 폭력, 학교 및 병원 공격, 인도주의적 접근 거부 등 아동에 대한 6가지 위반 사항이 발생했다.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은 국제인도법을 준수해야 한다.

전쟁은 생명과 일상을 무참히 짓밟으며 보육원과 동네를 살육의 현장이자 무덤으로 바꾼다. 그 아래에는 죄 없는 아동들과 그들의 꿈이 묻혀있다. 유엔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가자 지구 내 아동과 가족들이 있는 학교에 떨어졌고, 학교 건물 258곳이 무너졌다고 했다. 교육과 아이들의 미래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가자에 사는 12세 옴시얏은 왜 아이들이 전쟁을 겪어야만 하는지 물었다. 하지만 옴시얏과 친구들이 잿더미가 된 학교의 폐허 속에서 불에 그을린 책과 평화 포스터를 찾아내면서 일말의 희망을 찾았다. 자신이 그렸던 포스터를 발견한 다른 소녀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생겨났다. 소녀는 폭탄이 떨어지고 포스터가 불탔지만 되찾아서 기쁘다고 했다.


출처: Shutterstock



휴전은 아동들의 생명과 직결된 지원

전쟁을 막기 위해 아동과 인류 자체에 대한 관심, 휴전에 대한 유의미한 논의, 평화와 정의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지금 당장 전쟁을 멈추고 전쟁이 직접적으로 야기하는 아동의 죽음, 탈수 및 의료 지원 부족으로 인한 죽음을 방지해야 한다. 휴전을 통해 전쟁으로 상처 입고 집을 잃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 음식,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적 지원, 정서 지원과 더불어 모두를 위한 존엄성도 제공해야 한다. 지금 가자와 이스라엘에서는 전 인류와 아동을 위해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만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