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my page
후원하기
후원안내
캠페인
뉴스
소개

2023.12.20 14:32:45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COP28] 기후 및 젠더 정의에 닿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1)



플랜은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결론에 대한 답변으로 아래의 내용을 발표했다.

플랜은 COP28에서 논의된 쟁점들의 방향성은 옳지만, 소녀와 젊은이들을 위한 기후 및 젠더 정의를 확보하려면 여전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3일 발표된 COP28의 결과에 대해 플랜의 최고 전략 담당자 캐슬린 셔윈은 “기후 위기로 오늘날과 미래의 세대들과 아동들, 특히 소녀들이 겪어야 할 위험성은 높습니다.”고 전했다.

“화석 연료 사용의 근절은 좋은 시도이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현재 기후 위기로 수많은 소녀들의 삶이 파괴되고 있어요. 전 세계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의 입장을 생각해 기후 위기에 대한 해결점을 찾으려 해야하고 더 많은 노력, 그리고 위기상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해요. 화석 연료에서 완전히 탈피하려는 확고한 의식 없이는 기후 위기에 가장 취약한 아동과 소녀들을 도울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기후 위기에 대해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데드라인과 과정을 결정해야 합니다.”


깨끗하고 건강하며 지속적인 환경을 추구할 권리

한편, 플랜은 인권 의무에 대한 존중과 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COP28의 전체적인 어조를 찬성한다. 성 평등, 여성 권한 부여, 세대 간 형평성, 아동의 권리를 옹호함으로써 더 개선된 방향으로 진전할 수 있다. 깨끗하고 건강하며 지속적인 환경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는 것, 건강에 대한 권리, 발전할 수 있는 권리, 이 세 가지 역시 세대 간 기후 정의를 이루기 위해 전 세계가 모두 함께 협력하여 추구해야 하는 부분이다.

“기후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세대적으로, 젠더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가장 시급한 우리 시대의 문제입니다.” 셔윈이 설명했다. “그러기에 COP28의 결론은 권리 이슈에 근본을 둬야 합니다. 벌써부터 계속 변하는 기후로 인해 전 세계의 소외된 지역사회들이 피해를 보고, 특히 소녀들에 대해 성 불평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기후 행동의 중심에 소녀와 여성들의 권리가 있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죠.”


기후 행동을 장려하는 교육

플랜은 기후 탄력성과 연관된 식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며, 또 기후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타개하는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 적응 목표(Global Goal on Adaptation)의 긍정적인 결과를 환영한다. 특히 COP28에서 ‘교육 및 기후 변화 선언 계획’이 채택된 만큼, 해당 목표는 당사자들이 기후 행동에 대한 교육을 확장하길 장려한다. 하지만 선언문은 여전히 아동과 소녀들의 특정한 요구에 충분히 응하지 못할 뿐더러, 무엇보다 경제적 지원의 계획이 뚜렷하지 못하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플랜 COP28 청년 대표 에이프릴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소녀들은 기후 관련 운동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특정한 요구를 표현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기후 교육을 확장하고,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 지식, 기술, 가치, 태도 등을 갖추도록 사람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장려해야 한다”는 COP28의 발표문에 찬성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소녀와 여성들을 포괄하는 기후 교육을 책임 지고 진행해야 하며, 개개인의 지식과 전문성을 자각하는 한편 성 불평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날 COP28의 주요 성과는 손실과 피해에 대한 경제적 지원의 조작화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경제적 불안정, 불평등, 빈곤, 기근, 교육과 보건 서비스의 부족, 생계유지 위협, 젠더 기반 폭력, 가까운 이들의 죽음 등의 문제들을 겪으면서 기후 변화에 대한 손실과 피해의 영향은 이미 매일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