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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6:12:14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제68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회의(CSW68),

제도와 지원 강화를 통한 빈곤 해결 및 성 평등 촉구



제68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회의(CSW68)가 11일부터 다음 주 22일까지 뉴욕에서 진행된다. 1946년에 설립된 CSW는 여성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유엔의 성 평등권 실현을 위한 주요 활동을 주도하는 정책 결정 기구다. 성 평등, 빈곤 퇴치, 여성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올해 CSW68의 주제는 성인지적 관점에서 제도와 지원을 강화해 빈곤을 해결하고 성 평등과 소녀들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는 것이다. 특히 위기와 빈곤의 상황 속에 놓인 여아들이 마주한 어려움들을 세밀히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인식 제고에 초점을 맞춘다.


플랜은 이번 CSW68을 맞아 ‘Future Girls Want’라는 슬로건을 제시, 지구촌 아동, 특히 여아들이 꿈꾸는 미래 사회를 추구하기 위해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다. ‘Future Girls Want’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부터 CSW68을 거쳐 올해 9월 말에 예정된 유엔 미래 정상회의까지 동일한 맥락 속에 사용될 플랜만의 캠페인 캐치프레이즈다.

플랜 관계자는 “위기와 빈곤을 경험하는 여아들은 그렇지 않은 여아들에 비해 폭력과 착취 등을 겪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빈곤 속 여아들은 학교를 가지 못하거나 중퇴를 하며, 위생에 필수적인 기본 조건들을 누리지 못한다. 또한 음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잘 먹지 못하거나 가족들을 위해 식사를 아예 포기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여성 할례의 희생자가 되며, 조혼으로 스스로의 삶에 대한 주체성과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한다.


플랜은 이에 대해 기후 위기로 빈곤처럼 직접적이고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청소년과 소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의사 결정 과정에 이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도적 측면에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정부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당국 등 의사결정자들에게는 소녀들에게 해가 되는 성 불평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인식하고 파악해 젠더 선입견 등 사회적 악습을 근절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의사 결정과 자원 관리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전하면서, 플랜은 소녀들이 중심이 되는 행동과 실천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소녀들을 폭력, 괴롭힘, 사회적 악습 등으로부터 보호해야 비로소 성 평등을 이룰 수 있으며 이들이 공적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