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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6 13:14:00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아이티 갱단 폭력사태가 소녀들에게 미치는 심각한 영향



500명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새 연구에 의하면, 아이티의 갱단 폭력사태가 기아, 젠더 기반 폭력, 범죄단체 갈등, 조혼 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식량 부족은 기아를 야기합니다

아르티보니테 인구의 약 절반이 현재 기아 혹은 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플랜의 조사에 따르면 연구 대상인 가족들은 일주일 중 최소 이틀 간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굶고 있습니다.

또한 폭력사태와 식량 부족 문제 때문에 소녀들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성적 착취의 피해자가 되며, 이는 이른 임신, 중퇴, 또 다른 폭력의 발생으로 이어집니다.


식량 부족은 젠더 기반 폭력을 야기합니다

플랜이 실시한 인터뷰 결과, 소녀들이 겪는 성 및 젠더 기반 폭력은 강간, 조혼, 강요에 의한 동거 등이었습니다. 가족을 경제적으로 부양할 능력이 없는 부모들 때문에 13세에서 17세 사이의 소녀들은 조혼의 희생자가 됩니다.

학생 나이의 아동들 중 거의 절반이 가난으로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으며, 조사가 실시된 지역사회 3곳 중에서 평균적으로 약 30%의 아동만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갱단의 멤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청소년들은 빈곤과 제한된 경제적 기회 등의 문제 때문에 갱단의 멤버가 되고 있습니다. 갱단 멤버 중 미성년자는 약 30%에서 많게는 50%까지 달한다고 합니다. 학교를 중퇴했거나, 어린 시절 보호자와 헤어진 아이들도 다수입니다.

플랜 아이티 대표 알레산 드라보는 “아이티의 갱단 폭력사태가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끔찍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녀들은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소녀들의 두 손엔 교과서와 음식이 아닌 총과 결혼식 드레스가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지금 즉시 대응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아이티에 인도적 대응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한참 부족하다는 사실이 가장 우려됩니다. 폭력, 식량 부족, 질병 감염, 난민 사태 등이 끊이지 않고 지속됩니다. 국제사회는 아이티 국민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지원을 확장해야 합니다. 아이티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2022년 7월부터 플랜은 기아 위기와 갱단 폭력사태의 피해를 입고 있는 아이티의 지역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동들에 대해 심리사회적 지원을 진행했으며, 보호자와 이별한 아동, 난민, 성 및 젠더 기반 폭력의 피해자인 소녀들을 무엇보다 우선시하여 지원했습니다.

이 외에도 아동 친화 공간을 조성하고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기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티 남동쪽 및 북동쪽 지역들에 현금 조달, 영양 인식 개선, 위생 및 건강과 관련된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