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 깊숙이 자리 잡은 네팔 돌파 지역.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학생들에게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 공부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Steam Ahead 프로젝트 덕분에 돌파의 학교들이 따뜻하고 아늑한 배움터로 변신했기 때문입니다.
"추운 교실에서 떨며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이제는 따뜻한 카펫과 벽 덕분에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어요." 4학년 학생 우탐의 이 말은 돌파 학교의 변화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과거의 낡고 차가운 교실은 이제 두꺼운 카펫과 단열벽으로 바뀌었습니다. 학생들은 추위를 잊고 배움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변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돌파의 학교들은 단순히 따뜻해지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밝고 생동감 넘치는 벽화가 교실을 장식하고, 지역에서 구한 재활용 재료로 만든 학습 도구는 학생들에게 환경과 배움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학생들의 몸에 맞춘 편안한 책상과 의자는 장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학교는 청결과 위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전담 직원이 교실, 화장실, 수도 시설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학생들을 위해서는 생리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까지 마련해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교사와 학부모들이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돌파의 학교들은 단순히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돌파의 아이들은 오늘도 따뜻한 교실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부하는 게 너무 좋아요!" 우탐의 말처럼, 변화는 아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