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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11:58:27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위한 짧은 기회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인 엘마와시, 데이르 알발라 중심부, 그리고 가자시티 북부 지역에서 매일 10시간 동안 군사 작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엔과 인도적 지원 단체들이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허용한 조치로,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적용됩니다.

이에 대해 플랜 인터내셔널 이집트 사무소의 로잔 칼리페 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군사 작전의 일시 중단은 매우 환영할 만한 조치입니다. 지금 우리는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가능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아주 짧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매 시간, 매 순간이 생명과 직결됩니다."

유엔에 따르면, 가자 주민 세 명 중 한 명은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이며, 굶주림으로 사망한 사람 중 80% 이상이 아동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시적 휴전조차 너무 늦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기아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가장 고통스럽게 목숨을 잃습니다.

현재 플랜 인터내셔널은 식량, 식수, 정수용품, 위생용품, 비누, 텐트 등을 싣고 가자 국경 진입을 대기 중입니다. 더 많은 물품을 신속히 조달하고 있지만, 현장의 고통과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며, 이를 감당하기 위한 지원금이 절실합니다.

한편, 군사 작전이 일시 중단된 10시간 외에도 하루 중 나머지 14시간 동안 가자지구의 아동과 가족들은 여전히 포격과 총격에 노출된 채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실제로 첫 휴전이 시작된 직후에도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식량 배급소 인근에서 1,000명 이상이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식량을 구하러 나선 어머니들이 아이들 앞에서 총격을 당하는 비극적인 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의 아동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일시적 중단이 아닌, 매일 24시간, 매주 7일간 지속되는 영구적인 휴전과 유엔 및 인도단체의 자유롭고 지속적인 인도적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