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진 긴급구호
플랜인터내셔널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규모 7.5 강진에 구체적인 구호계획을 수립중이다. 플랜 인도 및 플랜 파키스탄 두 사무소를 중심으로 피해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파키스탄에 카이베르 파크튼주의 파트너들과 함께 긴급구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양 국경 지역 모두 통신은 두절된 상황이라 피해규모 조사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이슬라 마바드에 몇 분간 거대한 진동이 있었어요. 전등과 팬들이 엄청나게 흔들렸어요”
플랜 인터내셔널 재난상황에 아동보호 전문가 나이마 초한은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전했다.
"제가 밖으로 나갔을 때 사람들이 밖에 길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겁에 질려 있었죠. 10년전 2005년 대지진 참사가 생각나는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여진이 계속되었죠. 지금 제가 가장 두려워 하는 건 여진이 계속 되고 있다는 거에요.”
2005년규모 7.6의 대지진이 파키스탄 카쉬미르 지역을 덮쳤다.
이 대재앙은 75,000명이상의 사망자와 350만명의 이재민을 만들었다.특별히 이 지역에 계속되는 재해에 대해 플랜인터내셔널은 국민들에게 여진에 계속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플랜인터내셔널 재난대비대응팀장 우니 크리쉬난은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 모두 굉장히 외진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에 대응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각 지역 담당국과 협력하는 일이다.”라며 당국과 면밀히 협조해 깁급구호 계획을 수립할 것임을 밝혔다. 플랜인터내셔널은 특별히 이러한 자연 재해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 보호를 중심으로 긴급구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